▲ 메시
▲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빌바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45(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틱빌바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는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빌바오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홈팀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윌리암스가 섰고 2선에 베르치체, 가르시아, 수사에타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가르시아, 베나트가 자리했고 포백은 발렌지아가, 마르티네스, 알바레스, 마르코스가 지켰다. 골문은 에레린이 막았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쿠티뉴, 수아레스, 메시가 섰고 2선에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이 배치됐다. 포백은 세르지,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경기는 팽팽했다.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에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3분 라울 가르시아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이 나왔지만 테어 슈테겐이 침착하게 막았다. 전반 25분 메시의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전반 40분 가르시아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후반 5분 메시는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6분에는 다니 가르시아가 메시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1분 빌바오는 베나트를 빼고 산 호세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비달을 빼고 알레나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산 호세의 강력한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23분 마르코스는 쿠티뉴의 유니폼을 잡아 경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랑글레는 윌리암스의 돌파를 위험한 태클로 끊어 경고를 받았다. 답답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교체를 준비했다. 후반 29분 쿠티뉴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윌리암스는 또 다시 돌파로 부스케츠에게 경고를 이끌어냈다.

후반 36분 윌리암스의 결정적인 슈팅은 슈테겐이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후반 42분 메시는 좋은 위치에서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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