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르투로 비달에 이어 선발 선수 중 2번째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틱빌바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는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빌바오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쿠티뉴, 수아레스, 메시가 섰고 2선에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이 배치됐다. 포백은 세르지,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수아레스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날카롭지 못했다. 패스 타이밍도 늦었고, 슈팅도 부정확했다. 수아레스가 공을 잡은 경우 템포가 느려졌고 바르셀로나 전체적으로 공격의 흐름도 살리지 못했다. 그렇게 수아레스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수아레스에게 평점 6.15점을 부여했다. 이는 경기에 뛴 전체 선수 중 3번째, 선발 선수 중에는 2번째로 낮은 점수다. 수아레스는 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볼터치도 39개로 선발 중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