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2년 째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 올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는 14일(한국 시간) "오타니는 올해 5월 타자로 복귀할 것이다"면서도 "2019년에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 동료들과 훈련에 참가할 수 없지만 배팅 훈련 등 실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오타니는 "내 팔꿈치는 아무렇지도 않다. 어떤 느낌(통증)도 없다. 대단한 것이다. 나는 계속 트레이너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오타니. 지난해 10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더 길게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오타니도 수술을 받기로 한 결심을 후회하지 않는다.

MLB.com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오른 오타니는 2019년 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후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나는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첫 달은 그립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나 자신과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타자로만 나서고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한다.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올해 볼 수가 없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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