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의 골이 터지면 토트넘홋스퍼는 무조건 승리한다.

토트넘홋스퍼는 14일 오전 5(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1차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리그컵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당시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퍼부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첼시전에서도 그림 같은 돌파와 슈팅으로 골을 기록해 3-1 승리를 만들었다.

이후 사우샘프턴전과 레스터시티전에서도 모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아스널, 에버턴, 본머스전도 모두 마찬가지다. 카디프, 트랜미어전서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어김없이 토트넘은 승리했다 

이후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차출됐다. 그러나 한국이 생각보다 이른 8강에서 대회를 마감하며 손흥민은 예상보다 빨리 토트넘에 복귀했다. 그때부터 손흥민은 왓포드, 뉴캐슬, 레스터, 도르트문트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모두 승리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에 골을 넣으면 나는 곧장 드레싱룸으로 가서 샤워를 먼저하고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겠다"면서 손흥민이 또다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팀에 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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