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가 트위터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용자와 설전을 벌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란과 일본의 혼혈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컵스)가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다른 트위터 이용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다르빗슈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자신에게 "일본인 아니잖아"라고 트윗한 팬에게 반박했다. "나는 일본인이다. 계속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농담이라도 '일본인 아니잖아'라는 말을 듣고 기분 좋을리 없다"고 썼다.

문제의 발언을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다르빗슈의 반응에 놀랐는지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하면서도 "얽혀버렸다"며 '뒤끝'을 남겼다. 다르빗슈의 반격은 계속됐다. "인종차별을 하고도 할 말이 있나보다. 그럴 바에 사과하지 말지"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제3자가 전해줘서 알았다. 트위터에 공개해서 웃음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일기에 쓰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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