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곤 ⓒKT위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대은이 NC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이대은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 26개를 던졌고 직구 16개에 커브(1개) 슬라이더(4개) 체인지업(1개) 포크볼(2개)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이대은은 경기를 마치고 "첫 등판이어서 처음엔 다소 긴장했지만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 다음 등판에선 더 자신감 있게 호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12회까지 열린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17-17로 비겼다. 전날 경기가 5회까지 진행되면서 양팀 합의 하에 12회까지 하기로 했다.

KT는 이대은을 시작으로 주권 이종혁 엄상백 김재윤 등 1군 주력 투수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주권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신인 이사동과 손동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공격에선 유격수로 출전한 오태곤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포수 이해창은 7회와 9회 연타석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렸다.

이해창은 "코치님들과 함께 타격 폼을 수정했는데, 연습한대로 실전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24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NC와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아프리카 TV와 구단 공식 앱인 위잽(wizzap)에서 생중계로 중계하며 같은 날 저녁 6시(한국 시각)부터 kt wiz 유튜브(https://goo.gl/ZUvrek) 채널에서 녹화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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