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와 평가전에서 17-17 무승부를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NC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와 평가전에서 17-17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평가전을 마친 뒤 이동욱 감독은 "추운 날씨에 경기하느라 선수들이 모두 고생했다. 김영규, 배재환이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김영규는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25개를 던졌다. 이 감독은 "김영규는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5선발 후보로 좋은 자격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남은 평가전에서 계속 테스트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규는 "첫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경기 초반 중심 이동이 빨리 진행됐지만 제구는 만족한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괜찮았다. 몰리는 공들이 많아 아쉬웠다. 남은 기간 투구폼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웨이트와 보강운동을 더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윤지웅이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장현식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장현식이 건강하게 던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타선에서는 김찬형이 5타수 4안타 3득점, 김형준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다만 수비가 더 견고해져야 한다. 이 감독은 "타격에서도 좋은 점과 보완할 점을 봤는데 경기를 이기려면 역시 수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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