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여자친구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대.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20일(한국 시간) 신시내티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인터뷰를 전한 기사에서 이렇게 썼다.

문제의 말은 이렇다. 푸이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열심이 안 했어. 왜냐하면 계야기 남아 있었기 때문이야. 이젠 내 인생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할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푸이그가 말한 지난 몇 년은 다저스 시절이다. 푸이그는 2013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다.

푸이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래서 각오가 남다르다.

"난 오하이오주(신시내티가 있는 주)를 사랑해. (빨간색은) 내 색깔이야. 난 빨간색이 좋아."

다저네이션은 "다저스 아이콘이었던 선수가 열심히 안 했다고 말한 것은 무례하다. 더욱이 (이 발언이) 돈에서 비롯돼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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