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황후의 품격'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과 장나라가 나란히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김유진, 이정림, 극본 김순옥)'에서는 황실 만행을 폭로한 오써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써니는 은황후(전수경)에게 이혁을 황제 자리로 복귀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황제즉위 10주년 행사를 아주 거하게 해줄 생각이다. 그렇게 지키고 싶어했던 그 자리가 한 순간 물거품으로 끝나는 걸,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꼴을 제 눈을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써니는 태후강씨가 말한 태후조씨(박원숙 분)의 유언장이 위조됐다고 황실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어 모든재산을 오써니에게 상속한다는 진짜 유언장 내용을 전했다. 태후강씨는 "이건 말이 안 된다"면서 절대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후, 이혁의 황제즉위 10주년이 진행됐다. 이혁은 써니의 행방을 숨겼고 써니는 어딘가에 갇혔다. 그런 써니에게 민유라(이엘리야)가 찾아와 써니를 구해줬다. 그러나 순식간에 경호대원들에게 둘러싸였고, 써니는 과거 나왕식(최진혁)에게 배웠던 호신술로 경호대를 제압했고, 변선생 역시 이들을 구해 즉위 10주년 기념식장으로 이동하게 했다.

또한 태후의 지시로 표부장(윤용현)이 나왕식이 탄 차를 사고나게 했고 나왕식은 정신을 잃은 채 핸들에 얼굴을 묻은 자세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혁은 언론들 앞에서 "끝까지 밑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살기좋은 대한제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수갈채를 받는 도중 써니가 나타났다. 써니는 언론들 앞에서 이혁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악행을 밝혔다.

이윤(오승윤) 역시 자신이 갖고 있던 증거자료들을 언급하며 폭로했다. 써니는 "나를 범인으로 조작한 사람은 태후"라며 태후강씨까지 위기로 몰고갔다. 여기에 천금도에서 양귀비까지 키우고 있는 사실까지 공개하자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황실의 검은 돈의 출처와 소현황후의 죽음의 진실까지 밝혀진 순간 태후강씨 배후가 폭탄을 터트렸다. 또 다른 폭탄을 발견한 써니는 이혁을 놓고 나가지 못해 그를 구하려다 기절했다. 소리에 깬 이혁이 쓰러진 써니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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