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 1군 승격 이후 몸만 풀었던 이강인이 UEFA 유로파리그 대회 데뷔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는 오는 22일 금요일 새벽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지난 1차전 명단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2차전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의 홈 구장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22일 새벽 2시 45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PC, 모바일 중계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2일 저녁 8시 55분 종합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타임(SPORTS TIME)>에서는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식도 진행된다.

이강인은 지난 달 등 번호 16번을 부여 받으며 정식 1군 선수가 됐다. 이후 소속팀 발렌시아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강인은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이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다소 의기소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쟁쟁한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에서 감독의 선택을 받는 것은 이제 막 1군에 등록된 이강인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셀틱과의 2차전 경기는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 흐름이 유리하게 이어지면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셀틱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페란처럼 이강인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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