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이다. 11월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버질 판 데이크에게 한 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탑 공격수다. 해리 케인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엄청난 골 결정력으로 토트넘 승리를 책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감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주의 골 후보에도 당당히 올랐다.

현지 반응도 마찬가지다. 절정의 골 감각에 박수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로 꼽힌다. 레스터시티 출신의 해설가 로비 새비지도 자신이 현역이라면 손흥민에게 투표했을 거라 말했다”며 올해의 선수를 거론했다.

올해의 선수상까지는 역부족인 모양이다. 현지에서는 리버풀 센터백 판 데이크에게 손을 들었다. 21일 ‘스카이스포츠’ 해설 위원 필 톰슨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를 통해 “판 데이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유일한 경쟁자는 페르난지뉴”라고 못 박았다.

다른 매체도 같았다. ‘스포츠바이블’은 “최근 사람들이 손흥민을 언급하고 있다. 충분히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 자격이 있다. 토트넘 승리에 손흥민이 있었다”라면서도 “올 시즌 어떤 선수보다 판 데이크가 잘했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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