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연일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밤 번리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릅니다. 이번 경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요. 부상으로 빠졌던 골잡이 해리 케인의 복귀 가능성과 함께 손흥민의 연속골 행진에 관심이 쏠립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24라운드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25라운드 뉴캐슬,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전까지 리그에서만 3경기 연속골을 몰아쳤습니다.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골입니다.

이 골은 모두 홈에서 넣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홈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16골을 기록 중인데 리그 11골, 리그컵 3골, FA컵 1골입니다. 홈 8골, 원정 8골로 비중은 같지만, 리그만 놓고 보면 달라집니다. 11골 중 7골이 홈에서 터졌습니다.

리그 원정 마지막 골은 지난 2일 카디프시티전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넣은 12골 중 3골만 원정에서 기록했습니다.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자기 실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홈 경기만 치렀습니다. 번리전이 첫 원정 경기인데 달라진 환경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복귀하면 수비 견제가 조금은 약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생깁니다. 올 시즌 손흥민은 13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토트넘은 전승, 승률 100%입니다. 몰아치기 능력이 좋은 손흥민이 승리의 파랑새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경기는 23일 밤 9시 20분 SPOTV, SPOTV2, SPOTV ON, SPOTV NOW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