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김재영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키나와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평화의숲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 2군과 연습경기에서 2-5로 졌다.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5경기를 치러 2무 3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지난해 10월 무릎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5개였다. 

이어 장민재(1이닝 무실점), 황영국(1이닝 무실점), 정이황(⅓이닝 1실점 비자책점), 서균(⅔이닝 무실점), 윤호솔(1이닝 1실점), 송은범(1이닝 1실점)이 등판했다.

타석에서는 신인 외야수 유장혁이 2안타 1볼넷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재훈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외에는 노시환 1안타로 총 4안타에 그치며 주니치 투수진을 넘지 못했다.

▲ 한화 포수 최재훈 ⓒ한화 이글스


1회 선발 김재영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4번타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한화는 3회 유장혁의 볼넷 후 무사 1루에서 최재훈이 우월 2점 홈런을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던 동점 상황은 6회말 깨졌다. 신인 투수 정이황이 볼넷과 견제 실책으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균이 첫 타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리드를 내줬다. 

7회 1사 만루 찬스가 김창혁의 병살타로 무산된 한화는 8회 윤호솔이 1사 후 볼넷과 폭투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에게 1타점 중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8회에는 송은범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에 몰린 뒤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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