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루카 요비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루카 요비치(22,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사가 요비치를 지속해서 살피고 있다. 뮌헨도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요비치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2017년 벤피카에서 프랑프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등 상위권 팀들의 골망을 갈라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르비아 출신 선수로는 분데스리가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해냈고 역대 최연소 한 경기 5골도 넣는 등 역사의 한 페이지를 스스로 썼다. 코바치 감독은 뮌헨 경영진에 요비치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활약하면서 몸값도 올라갔다. 이적료는 5천만 유로(637억 원)까지 치솟았다. 뮌헨은 영입 자금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바르사도 급하다. 무니르 엘 하다디를 세비야로 보낸 뒤 대체자를 찾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가 20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침묵하면서 대체자가 더 간절해졌다.

실탄도 있다. 다만, 뮌헨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이 때문에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요비치의 신분은 임대에서 완전 이적으로 바꿔 놓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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