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성적 부진과 선수들로부터 신임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의 운명이 3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영국 언론 '타임즈'는 2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사리 감독의 경질 운명은 3경기에 달렸다"고 알렸다. 

사리 감독의 첼시는 본머스 원정에서 0-4로 지고, 맨체스터 시티에 0-6으로 졌다. 말뫼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다시 홈에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현재 첼시 팬들이 사리 감독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조르지뉴의 기용, 은골로 캉테의 포메이션 논란 등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타임스는 "최근 맨유와 경기에서 서포터스가 사리 감독을 향해 강한 비판을 했다. 사리 감독은 앞으로 3경기 내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첼시는 앞으로 말뫼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 맨시티와 풋볼리그 컵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앞두고 있다. 말뫼전을 제외하면 부담스러운 상대다. 맨시티를 이겨야 무관을 탈피할 수 있고, 3위 토트넘을 잡아야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위치까지 오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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