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24일 오후 5시 용인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

올 시즌 18승 13패를 기록 중인 삼성생명은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어졌는데요.

직전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김한별, 배혜윤을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휴식 및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두 선수를 이날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의 시선은 3월 14일에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향해 있습니다. 순위가 확정된 만큼 남은 경기에서의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한은행전에서도 삼성생명은 베테랑들에겐 휴식을 주고 어린 선수들과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 운영을 짤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으로선 7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4승 26패로 리그 최하위에 그쳐있는 신한은행은 승률이 13.3%까지 떨어졌는데요. 지난 시즌 KDB생명(현 OK저축은행)이 기록했던 여자프로농구 최저 승률인 11.4%에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주축 선수들인 김단비, 김아름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전력이 더 떨어졌습니다. 신한은행이 이날 삼성생명에게마저 진다면 연패로 올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지울 수 없습니다.

▲ 신한은행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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