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달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오달수는 최근 최민식, 설경구 등이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오달수가 복귀를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터라 관심이 높았다. 결국 오달수의 복귀는 '설'로 끝났지만 그 누구보다 복귀에 관심이 많은 것을 사실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달수의 전속 계약을 한 이유는 그의 미개봉작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다. 현재 오달수가 이미 촬영을 마친 후 개봉 기다리는 작품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 '컨트롤'이 있다.

오달수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으면서 이 작품들이 올해 안에 빛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모두 지난 2017년 제작을 시작해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오달수의 '미투'(나도 당했다) 사건으로 개봉이 잠정 보류된 상태다.

세 작품 관계자의 일관적인 공식 답변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개봉을 미룰수는 없는 상황으로, 다들 편집을 진행중이다.

먼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최근 개봉을 위해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영화에 출연하는 정유안까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잠정 보류된 상황이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한동안 개봉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웃사촌'이다.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으로 극한 직업의 두 이읏 남자들이 담벼락 하나 사이를 두고 남다른 거리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관계자는 "지난해와 다른 것이 없는 상황이다. 편집중에 있다.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편집을 하는 것이 아닌, 일반적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의 편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봉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개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마지막은 '컨트롤'이다. 이 작품은 엘리트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아픈 상처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범인과 이들에게 딸을 빼앗긴 아빠의 대립을 그린다. 촬영을 마쳤지만, 아직 투자, 배급사를 찾지 못했다. 후반작업을 진행중이지만, 개봉까지 이어질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오달수가 출연한 작품들은 답보 상태다. 현재도 개봉이 확실시 되는 작품은 없다. 달라진 점은 오달수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는 것이다. 소속사를 찾은 이유도 복귀가 아닌,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최근 최일화가 출연한 작품인 '어쩌다, 결혼'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달수가 소속사를 찾은 만큼 그의 작품 역시 세상에 빛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과연 올해 내, 또는 가장 먼저 공개될 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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