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루쓰 카터(위)-미술상 해나 버플리, 제이하트. ⓒ게티 이미지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블랙팬서'가 의상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는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단독 사회자가 아닌, 13인의 공동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블랙팬서'는 초반 시상 부문인 의상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의상상은 루쓰 카터, 미술상은 해나 버츨리와 제이하트가 각각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까지 90%에 가까운 인원이 흑익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블랙팬서'는 슈퍼 히어로 무비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초반 의상상과 미술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과연 이런 기운에 힘입어 작품상 수상까지 성공할지 관심이 크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블랙팬서'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이 올랐다. 히어로 무비로 '블랙팬서'가 최초로 올랐고,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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