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로마' 알폰스 쿠아론 감독. ⓒ게티 이미지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로마'가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는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단독 사회자가 아닌, 13인의 공동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넷플릭스 영화인 '로마'는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촬영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가버나움' '어느가족' '콜드 워'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간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실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그려낸 가장 사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블랙팬서'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이 올랐다. 히어로 무비로 '블랙팬서'가 최초로 올랐고,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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