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는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단독 사회자가 아닌, 13인의 공동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시상식에서 편집상까지 수상하며, 음향 편집상과 음향 효과상에 이서 세 번째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작품은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9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싱어롱 등 다양한 형태로 이른바 N차 관람(한 명의 관객이 여러 번 관람하는 것)이 이어졌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블랙팬서'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이 올랐다. 히어로 무비로 '블랙팬서'가 최초로 올랐고,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ye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