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윗소로우를 탈퇴한 가수 성진환. 제공|유어썸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4인조 그룹 스윗소로우의 멤버 성진환이 잠정 활동 중단 끝에 결국 팀을 탈퇴하게 됐다.

성진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위해 저는 사랑하는 스윗소로우를 떠납니다. 저의 복귀를 기다리신 분들께는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탈퇴를 발표했다.

앞서 성진환은 지난 2017년 12월 팬카페를 통해 “건강이 위태로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민 끝에 모든 것을 멈춰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모든 음악 활동 및 대외 활동을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성진환의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 멤버들은 “진환이의 결정을 해체 또는 탈퇴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성숙하게 이겨내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며 더 뭉치고 의지해서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스윗소로우는 이후 성진환을 제외한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성진환이 27일 탈퇴 결정을 내리면서 4인조 복귀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스윗소로우는 5월 뷰티풀민트라이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음악을 위해서’라는 전제를 단 만큼 성진환은 스윗소로우의 막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웹툰을 통해 “음악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만큼 건강 회복을 위해 중단했던 활동도 재개될 전망이다.

성진환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합창 동아리를 통해 만난 멤버들과 스윗소로우를 결성했다. 2004년 제 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정식 데뷔했다. 스윗소로우 활동을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예뻐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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