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임효준(23·고양시청)이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정형근 기자]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임효준(23·고양시청)이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육상은 2018년 한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수여됐다.

임효준은 대상 표창장과 함께 순금 20돈 금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메달 3개를 따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대한스키협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4관왕 나아름(상주시청)이 받았다.

우수상은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대표팀과 볼링 박종우(성남시청), 검도 조진용(용인시청), 펜싱 강영미(광주서구청), 사격 임하나(청주여고)가 수상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카누용선 남북 단일팀 선수단은 장려상을 받았다.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유도 조구함(수원시청),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등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주역들도 장려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 부문엔 태권도 대표팀 이석훈 코치, 심판 부문은 대한양궁협회 정미자 국제심판, 생활체육 부문에는 이용대 대구광역시 족구협회 고문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교체육부문엔 울산광역시교육청 이진수 장학관, 공로부문엔 대한탁구협회 강문수 부회장, 연구부문엔 서울대 최의창 교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1954년 이래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하여 매년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 부문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총 7개 부문으로 138명 9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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