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리베로 박상미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운명이 걸린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배수진을 쳤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만난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한 장을 놓고 GS칼텍스와 경쟁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15승 12패 승점 46점으로 GS칼텍스(17승 11패 승점 48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과 경기는 물론 남은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어나이가 살아나야 하는데 최근 부진해서 아쉽다"며 "좋았을 때와 비교해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30%대 후반은 나와야 하는데 지난번 경기에서는 20%대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어나이의 공격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며 어나이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가 아닌 아포짓스파이커(라이트)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상대 서브 리시브의 표적이 되고 있는 리베로 박상미에 대해서는 "그것도 자신이 견뎌야 한다. 상대가 때리는 서브는 피할 방법이 없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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