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팀 창단 이후 처음 봄 배구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지만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4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1-3으로 졌다. 19승 15패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큰 성과다. 그러나 중요한 봄 배구를 앞두고 연패에 빠진 점은 우리카드의 극복 과제다.

경기를 마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많이 실망했다. 배구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지적했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실력은 아직 떨어진다. 연습한 것이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경민이와 (한)성정이는 레프트 자리에서 블로킹 타이밍이 (나)경복이 정도는 아니다. 리시브는 당연히 해야하고 많이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이런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황경민은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는 14득점에 공격성공률 65%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신 감독은 "경민이는 스윙이 굉장히 빠르다. 최근 공격만 보면 경민이가 가장 좋다. 서브와 블로킹를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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