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
[스포티비뉴스=사우샘프턴(영국), 한재희 통신원/박대성 기자] 델레 알리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패배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알리는 긴 부상 공백을 털고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했다. 감각적인 패스와 공격 지원으로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자 개인 통산 200호골에도 알리의 도움이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집중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전 사우샘프턴 공격에 흔들렸고, 연속골을 헌납했다. 손흥민 교체 투입으로 DESK 라인이 가동됐지만, 충격적인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도 위태롭다.

경기 후 알리도 고개를 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의 출발은 좋았다. 복귀는 행복하지만 (결과가) 실망스럽다. 충분하지 못했다. 100%를 위해 더 전진해야 한다. 발전이 필요하다”며 결과에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