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우샘프턴(영국), 한재희 통신원/박대성 기자] “빠르게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 어려울 때 뭉쳐야 팀이 더 강해진다.”

손흥민이 최근 부진에 아쉬워했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더 뭉쳐서 반드시 반등을 하리라 다짐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패배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이후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18분 동안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손흥민도 결과에 아쉬웠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승점을 챙기는데 어려움이 있다. 어려운 시간에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라면서 “(팀이) 계속 승리를 못하고 있다. 선수들도 빠르게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 어려울 때 뭉쳐야 팀이 더 강해진다”고 말했다.

손흥민 말처럼 토트넘은 부진이다. 리그 27라운드 번리전 패배 이후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리그 4경기 동안 무승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한다면, 3위 자리도 위태롭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반드시 반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