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박한별이 남편과 관련한 논란과 의혹에도 작품 출연을 이어간다. 경찰 조사까지 받은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박한별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첫 방송을 즈음해 박한별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졌지만 박한별은 꿋꿋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배우로서 끝까지 작품을 책임질 계획이다.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포티비뉴스에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를 절반 이상 촬영을 마쳤고 현재 후반부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작진이나 MBC와 하차를 논의한 적 없다. 조심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한별과 2017년 결혼한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최근 가수 승리(이승현, 29)와 함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에 휘말렸다. 문제가 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유 대표가 경찰에 청탁했다는 정황이 대화방을 통해 포착돼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유 대표는 결국 지난 14일 경찰에 출두해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으며, 이날 유리홀딩스 대표직에서도 사임했다. 이 가운데서도 박한별은 변함없이 예정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16일 촬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유리홀딩스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유인석 현 대표 후임으로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2016년 유인석과 승리가 공동대표 체제로 만든 투자 전문 회사로 승리는 지난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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