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훈.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팀 탈퇴 및 연예계 활동 은퇴를 선언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이 금주 내 경찰 조사를 받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가수 승리(이승현, 29)의 성매매 알선 혐의 , 정준영(30)의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조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주 내로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 멤버인 최종훈은 잠든 여성 사진을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이미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종훈은 '카톡방'에서 불법영상물을 공유하는 한편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고도 이를 무마한 연예인으로 지목되며 음주운전 및 경찰유착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혐의를 부인했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최종훈을 팀에서 탈퇴시켰고 최종훈 또한 연예 활동에서 은퇴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날 사과문을 통해 최종훈은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들에게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도 리더 자리에서 부끄러운 모습 보여 면목 없다"며 "팀을 떠나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제 지난 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갈겠다. 앞으로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대1 대화방에서 정준영과 영상을 공유한 가수 용준형(30), 1대1 대화방과 단체방에서 영상을 받아본 이종현(29)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관련성을 부인했던 용준형은 지난 13일 역시 혐의를 인정하고 하이라이트 팀 탈퇴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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