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특수요원 본능을 각성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 해일(김남길)은 구담구 비리가 담긴 비밀장부를 빼돌린 것을 빌미로 철범(고준) 일행에게 끌려간 요한(고규필)과 쏭삭(안창환)을 구하러 갔다. 뒤에서 일격을 당한 해일은 크게 다치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사건 해결에 책임감을 느끼고 퇴원을 강행하고 말았다.

이어 승아(금새록)가 찾아낸 기록을 본 뒤 "만약에 별장이 신부님께서 살해당한 장소라면 혈흔이든 뭐든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존재한다고. 별장이 키포인트야"라며 그 곳이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라 확신한 해일은 직접 증거수집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해일은 과거 특수요원 시절의 흔적이 담긴 비밀공간을 찾았다. 사제복과 묵주를 내려놓고, 각종 특수아이템을 챙기고 라이더 재킷을 입은 해일은 마지막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별장으로 향하며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해일은 묻어두려 했던 아픈 과거를 스스로 봉인해제 하며 다시 한번 스토리에 전환점을 마련,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그의 비주얼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이에 '열혈사제' 수도권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15.7%와 전국 시청률 14.2%을, 20회는 수도권 시청률 20.3%와 전국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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