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하나뿐인 내편'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하나뿐인 내편'이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행복을 되찾은 강수일(최수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수일은 김도란(유이)와 왕대륙(이장우)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수일을 위해 도란은 이태풍(송원석)과 만나보려 했지만 대륙을 잊지 못해 힘들어 했다. 대륙 역시 도란을 그리워하며 힘겨운 나날을 이어갔다. 결국 수일은 재결합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을 확인한 도란과 대륙은 다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도란은 여전히 치매 증세를 보이는 박금병(정재순)을 챙기며 대학에 다녔다. 왕이륙(정은우)은 또다시 바람을 피워 장다야(윤진이)를 속상하게 했다. 하지만 도란의 도움으로 이륙과 다야는 사이를 회복할 수 있었다.

죄를 덮어써 28년 동안 살인자로 살아야 했던 수일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수일은 나홍주(진경)와 보육원을 설립했다.

보육원 설립을 기념하는 날,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홍주는 무사히 출산해 아이와 함께 자리했고, 김미란(나혜미)과 장다야(윤진이)는 임신 중이었다. 수일은 인터뷰를 통해 "지나온 세월이 꿈 같다. 과거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내편이 돼줬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란과 다야가 출산 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대륙과 도란 역시 임신을 결심하며 하나뿐인 내편은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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