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아라.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고아라가 드라마 '해치' 촬영장에 복귀했다. 발목 인대가 찢어진 부상으로 통깁스를 해 여전히 입원 중이지만 배우의 의지와 제작진의 배려가 만나 부상 후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것이다.

고아라는 지난 16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 촬영장에 복귀,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지난 7일 경북 문경에서 촬영 중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후 처음이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고아라의 촬영분은 주로 앉아 있는 신이었다. 아직 통깁스를 풀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촬영한 것이다. 현장에 복귀하고자 하는 배우의 강력한 의지로 이번주 방송분량은 모두 촬영했다.

고아라의 현장 복귀는 드라마 관계자의 배려와 배우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성사됐다. 부상 당시 고아라는 오른쪽 발목 전거비 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현재 통깁스 6주 진단을 받았다. 지난 7일 부상을 당했으니, 9일 만에 현장에 복귀한 것이다.

퇴원할 수도, 깁스를 풀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고아라가 가진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을 소속사 뿐만 아니라 드마라 제작진들도 느꼈다. 이에 드라마 대본과 신 일부를 수정하면서 배우 상태를 배려해 현장 복귀를 도왔다.

현재 고아라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당분간 퇴원을 어려워 현장과 병원을 오가며 안전하게 촬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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