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신인 투수 김기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김기훈이 시범경기 등판 결과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기훈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추격 끝에 3-4로 패하면서 김기훈은 패전 투수가 됐다.

김기훈은 이날 경기 초반 많은 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좋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투구수는 81개(스트라이크 43개+볼 38개)였다.

경기 후 김기훈은 "오늘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는데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아 초반 볼이 많았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 경기 내내 투구 밸런스를 찾기 위해 신경쓰며 던지려 했다"고 말했다. 

김기훈은 "4회 어느 정도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내용도 괜찮아졌다. 오늘 투구에 불만족스럽지만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정규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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