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내야수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하성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7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1홈런) 5타점 타율 5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1회 무사 1,2루에서 땅볼로 물러났으나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회에는 1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3-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경기 후 김하성은 "지금 시범경기 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정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홈런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이어 시즌에 대해 "타순도 신경쓰지 않는다. 감독님이 결정해주신 대로 따르고 있다. 아무래도 포지션이 유격수라 시즌 동안 스스로 체력 조절을 잘해서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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