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왼쪽)과 양종민.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개막전 3루수는 김민성이 아닌 양종민이다. 김민성은 다시 몸을 만드는 '미니 캠프 모드'에 들어간다. 

LG 류중일 감독은 19일 "지금으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고 양종민을 개막전 3루수로 발표했다. FA 내야수 김민성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나 아직 1군 경기를 뛸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해서다. 

류중일 감독은 "혼자 훈련하는 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코칭스태프 미팅에서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1군에 두고 교체하면서 쓰는 방법도 있겠지만 부상 위험도 있고 몸을 만들 여유도 없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미니 캠프에 들어간다. 퓨처스 팀에서 러닝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수비와 타격 훈련까지 2주 동안 몸을 만든다. 류중일 감독은 4월 초를 1군 복귀 시점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1차 지명 신인 투수 이정용의 시범경기 데뷔는 무산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특별히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전에 나설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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