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롯데가 간판타자 이대호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시범경기에서 삼성을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 이후 2연승으로 시범경기 전적을 3승 4패로 쌓았다.

반면 삼성은 시범경기 개막 2연승 뒤 5연패 수렁에 빠졌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1회 1타점 적시타로 0-0 균형을 깼고 안타 3개를 몰아쳤다. 4타수 3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364에서 0.469로 끌어올렸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한동희는 3-0으로 앞선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4이닝 동안 4사구 없이 4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마지막 점검을 기분 좋게 마쳤다.

뒤이어 마운드를 지킨 롯데 불펜 또한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정성종에 이어 6회 무사 1루에서 1군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서준원은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22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가 나왔다.

5선발을 경쟁하고 있는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에선 구자욱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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