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가 끝난 뒤 "채드벨은 충분히 10승 이상 가능하다"며 기대치를 보였다.

오는 23일 2019년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가 열리는 20일, NC전을 앞두고 한 감독은 다시 한번 채드벨을 칭찬했다. 한 감독은 "기대 이상이다. 시범경기만 보면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속은 날씨가 더 좋아지면 올라갈 듯 보인다. 왼손 투수인데 시속 150km를 던질 수 있다는 점은 채드벨을 영입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그러나 구속만 잘 나오는게 좋은 투수의 조건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감독은 "구속보다 타자와 카운트 싸움이 되는지, 제구가 되는지 먼저 본다. 채드벨도, 워웍 서폴드도 제구를 보면 불안한 점이 없다"고 했다. 이어 "나도 선수 시절 강속구로 상대하는 투수는 아니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좋은 투수'의 조건을 설명했다. 한 감독은 "투수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제구력이 되어야 한다. 상대 타자 이겨내려면 힘만으로는 안된다. 타자들도 힘이 좋다. 힘 싸움보다 카운트 싸움을 할 수 있어야하고, 제구가 되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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