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시범경기 마지막날 백업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KIA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이창진(중견수)-류승현(3루수)-문선재(좌익수)-황대인(1루수)-박정우(지명타자)-홍재호(2루수)-박준태(우익수)-황윤호(유격수)-김민식(포수)이 나선다.

주전 선수들인 김주찬, 최형우, 김선빈, 안치홍 등은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전 "주전 선수들은 어느 정도 컨디션 점검을 마친 상황이라 백업 선수들을 출장시킨다"고 설명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KIA는 2015년 시범경기 마지막 날 신종길이 KT 투수 앤디 시스코의 공에 맞고 어깨 골절상을 입은 뒤로 시범경기 마지막날에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있다.

KIA는 19일까지 시범경기 6경기 3승2무1패로 10개 팀 중 1위에 자리했다. 김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가장 마지막까지 야구를 하겠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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