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거포 김동엽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뜨렸다.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3으로 끌려가던 7회 동점 홈런을 쳤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볼 카운트 0-1에서 이인복이 던진 시속 134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동점 홈런이자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뒤 첫 홈런이다.

김동엽은 2시즌 동안 20홈런을 넘긴 거포다. 지난해엔 27홈런을 쳤다. 지난해 12월 삼각트레이드로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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