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선발투수 이재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9년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2019년 시범경기에서 NC는 4승1무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5승3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호투했다. 이재학은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6탈삼진으로 쾌투했다. 모두 52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24개, 슬라이더 7개, 체인지업 20개를 던지면서 정규 시즌 개막 전 마지막으로 투구를 점검했다.

5선발 유력 후보 김영규도 이재학 다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진성이 ⅔이닝 무실점, 강윤구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4회 말 1사 이후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강진성의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베탄코트가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선 5회에는 첫 타자 정범모의 좌중간 안타, 박헌욱의 좌익선상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상호가 절묘한 번트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만루가 됐다. 김태진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점수를 추가했다. 박석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이우성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헌욱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NC는 7회초 1사 이후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배재환이 노시환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NC는 8회 장현식이 2사 이후 정은원에게 2루타, 양성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후 2루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점 더 뺏겼다. 9회에는 원종현이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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