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혈사제'의 이하늬(왼쪽)와 김남길. 제공|하이컷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과 이하늬가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현재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열연 중인 김남길과 이하늬는 22일 발행하는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화보 촬영 뒤 인터뷰에서 드라마 '열혈사제'에 대해 "'고담구'라는 지역명도 영화 '다크 나이트'의 고담시를 모티브로 썼다. 신부의 롱코트 같은 것도 배트맨의 망토와 닮았지. 사실 처음엔 유치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방송 전엔 만화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방송 후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니까 '아, 우리가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씁쓸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 손목과 늑골 부상을 당했다. 이에 그는 "촬영 중 넘어지면서 손목이 나갔는데 그거 때문에 갈비를 신경 못 쓴 거다. (가슴) 타박상인 줄 알고 계속 문질렀다. 담이 와서 그런가 싶어서 물리치료도 받았다. 물리치료사가 위에 올라가서 누르는데 아프면서 시원하길래 좀 더 세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갈비뼈가 나갔는데 몰랐다"고 말했다.

▲ '열혈사제'의 김남길(오른쪽)과 이하늬. 제공|하이컷

그는 "액션도 감정이 들어가 있는 연기이다 보니까 대역 쓰고 얼굴만 따는 것과 직접 하는 건 확실히 다르다. 대충대충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자꾸 하게 되고,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 다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열혈사제'의 김남길(왼쪽)과 이하늬. 제공|하이컷

또한 극중 '욕망검사' 박경선으로 열연 중인 이하늬는 최근 생긴 '여자 김보성'이라는 별명에 대해 "그런 면이 있긴 하다. 상대 배우들과도 그래서 잘 맞는 것도 같다. 내가 이성으로 보일 필요도 없고 그들이 나를 이성으로 대할 필요도 없고. 그냥 배우 대 배우, 인간 대 인간이다. 나 스스로 그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도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선 검사가 언제 회개할 것인지가 시청자들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라는 질문에는 "나도 궁금하다. 경선이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일부러 작가님한테 물어보지 않고 있다. 원래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닌 느낌이라... 돌아서긴 하겠지?"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 '열혈사제'의 김남길(왼쪽)과 이하늬. 제공|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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