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베트남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베트남은 정말 강한 팀이다."

적장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칭찬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브루나이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으로 조 1위가 되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조 2위가 되면 각 조 2위 팀의 성적을 종합해 상위 4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대패를 당한 브루나이 스티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반복해 말하는데 베트남은 정말 강한 팀이며 좋은 선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의 개인 기술은 뛰어났고, 특히 19번 선수(꽝하이)가 가장 돋보였다"고 밝혔다. 꽝하이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스티븐 감독은 마지막으로 "승리한 베트남에 축하를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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