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를 또 대형 영입을 할 것인가. 음바페(오른쪽)와 '갑부' PSG 구단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입 금지 징계를 피한 파리생제르맹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번 거액을 투자할까.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일 오전(한국 시간)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를 재조사하려던 유럽축구연맹(UEFA)에 대한 파리생제르맹(PSG)의 항소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 2017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했다. 네이마르를 FC바르셀로나에서 2억 2200만 유로(약 2840억 원)에, AS모나코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1억 8000만 유로(약 2310억 원)에 영입했다. 

거액의 지출에 UEFA는 PSG의 FFP 규정 위반을 조사한 뒤 징계 없이 마무리했다가 3개월 뒤 재조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PSG가 여기에 항소했고 CAS는 UEFA의 최초 결정에 효력이 있다고 판단해 PSG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으로 PSG는 선수 영입 제한이나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PSG는 최근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꿈인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재도전하려고 한다. 이미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보유한 상태에, 추가적인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다.

'큰 손' PSG가 징계를 피하게 되면서 유럽 축구계가 긴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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