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즐라탄이 나를 눈 뜨게 했다."

로멜루 루카쿠(26)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루카쿠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추억을 얘기했다.

루카쿠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서 많은 걸 배웠다. 그에게 인터 밀란, AC 밀란, 바르셀로나, 아약스 등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루카쿠는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루카쿠가 오기 1년 전,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왔다. 맨유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지만 무릎 인대를 다치는 큰 부상을 입으며 재활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루카쿠가 맨유에서 함께했던 시간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루카쿠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루카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경쟁하며 훈련한 기억을 뚜렷하게 떠올렸다. "우리가 같이 훈련했을 때가 생각난다. 나는 그때 이브라히모비치가 그의 자리를 위해 경쟁하고 싸우고 싶다는 걸 알았다. 그런 이브라히모비치를 보고 많은 걸 느꼈다. 나를 바꿨고, 내 눈을 뜨게 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처럼 열심히 하고 즐기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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