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필리페 쿠치뉴(27)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쿠치뉴는 지난해 1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은 보여 주지 못했다.

올 시즌 쿠치뉴는 41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 시절 보여줬던 파괴적인 공격력은 바르셀로나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결국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던 바르셀로나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23일(한국 시간) 'ESPN'은 "바르셀로나가 쿠치뉴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 90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 이상을 부른다면 쿠치뉴를 팔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불과 1년 만에 쿠치뉴의 몸값은 약 800억 원 떨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9000만 파운드도 이적료로 받기 힘들다는 얘기가 유럽 현지에서 흘러나온다. 그만큼 쿠치뉴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급한 쪽은 바르셀로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쿠치뉴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이적료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선 쿠치뉴가 반등에 성공해 당초 기대대로 팀의 중심 멤버로 활약하거나 최대한의 이적료를 올리고 다른 팀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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