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스와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 프로젝트가 포체티노 프로젝트다."

토트넘 주전 수문장 위고 로리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꾸준히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그에 따라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한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결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면서 여론은 가라 앉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후보로 1년 넘게 거론됐다.

로리스는 포체티노 감독을 절대 다른 팀에 빼앗길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프로젝트가 곧 포체티노 프로젝트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까지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준 적은 없다. 하지만 로리스는 "이곳에 온 이후로 우승한 적이 없다. 하지만 감독과 선수들이 사이가 좋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서로를 매우 존중한다"며 감독과 선수 사이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시즌부터 시즌이 돌입한 후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해리 윙크스를 비롯해 델레 알리도 재계약을 맺었다. 선수들은 계약 체결 이유로 하나 같이 포체티노 감독을 꼽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 때문에 재계약 했다고 하지 말고 팀을 위해 했다고 해라"라며 웃어 넘겼다.

비록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지 못했지만 성적은 물론 팀 내적으로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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