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기간에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1차전에서 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4-8로 졌다. 두 팀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연전을 벌인다. 26일에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7일에는 다저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긴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2사에 다저스 코리 시거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사 1루에 맥스 먼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았다. 그러나 3회말 에인절스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토미 라 스텔라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다저스는 마이크 트라웃에게 1타점 동점 2루타를 허용해 경기는 1-1이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3이닝 1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스트리플링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계속 실점했다. 스트리플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딜런 플로로는 4회말 저스틴 보어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알버트 푸홀스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는 보어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안드렐톤 시몬스와 호세 로하스에게 연거푸 중전 안타를 내줬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가르시아는 잭 코차트를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보어가 홈을 밟았다. 
▲ 코디 벨린저

1-4로 뒤진 7회초 다저스는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저스틴 터너 안타, 코리 시거 볼네스, 데이비드 프리스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A.J. 폴락이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쳤는데 시몬스가 실책을 저질렀고 다저스가 1점을 뽑았다. 이어 코디 벨린저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바로 리드를 허용했다. 세자르 푸엘로에게 좌전 안타, 보저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은 다저스는 보어 2루수 땅볼 때 2루수 맷 비티가 수비 실책을 저질렀고 푸엘로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4-5로 뒤진 8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호세 로하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윌프레도 토바르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케반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1사 1, 3루 위기에선 잰슨은 루이스 렝기포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잰슨은 푸엘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레인 솜센에게 넘겼다. 솜센 마운드 때 포수 패스트볼이 나왔다. 이어 솜센이 브랜든 마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잰슨 책임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잰슨은 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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