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부상으로 이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르투갈이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소우사, 베르나드로 실바가 세르비아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실바, 카르발류, 다닐루를 배치했다. 포백은 칸셀루, 페페, 디아스, 게레이루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파트리시우가 꼈다. 세르비아는 타디치 등으로 포르투갈 골대를 겨냥했다.

선제골은 세르비아였다. 전반 7분, 타디치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포르투갈 원정에서 포효했다. 동점골이 절심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으로 세르비아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세르비아 진영에 파고 들었다. 그러나 세르비아의 단단한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호날두를 부상으로 잃었다. 질주하던 호날두는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호날두는 없었지만,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다닐루가 유연한 드리블과 환상적인 슈팅으로 세르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동점골에 만족할 수 없었다. 후반전에도 세르비아를 몰아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포르투갈은 주도권을 잡으며 세르비아 진영에 파고 들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안드레 실바 등이 연이어 세르비아 골망을 겨냥했다. 후반 30분경에는 페널티 킥이 선언됐지만, 오프사이드로 정정됐다. 

세르비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포르투갈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다급한 포르투갈은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날카롭지 않았다. 승리의 여신은 어느쪽에도 웃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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