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햄스트링 부상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러졌다. 네덜란드 매체에서 의미심장한 환호성이 들렸다. 호날두 부상 이탈은 유벤투스에 악재지만, 아약스에는 호재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공백을 딛고 포르투갈에 돌아왔다. 주장 완장을 차고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부상에 울었다. 전반 30분경 스프린트를 하는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등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이 유력하다. 특별한 충돌 없이 스스로 쓰러진 점을 돌아보면 큰 부상이 염려된다.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최소한 2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유벤투스에 큰 타격이다.

유벤투스에 악재지만, 아약스에는 호재다. 포르투갈 경기 직후, 네덜란드 매체 ‘보에트발존’은 “호날두가 전반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 수 없지만,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의미심장한 환호를 했다. 매체는 “아약스 팬들은 주목해야 한다.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다.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분명 유벤투스에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칼치오메르카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곧바로 토리노로 돌아가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호날두 부상 정도에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로 2020 예선 전경기는 스포티비 나우(www.spotvnow.co.kr) 에서 생중계 합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회원이라면 누구나 유로2020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