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최고 신성'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 영입설에 고개를 저었다. 해당 보도에 크게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이 음바페 영입설을 부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언론에 흘러나온 이적설에 분노했다. 프랑스에서 레알이 음바페에게 2억 8000만 유로(약 3593억원)를 제안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렸다”고 밝혔다.

레알은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했고, 새로운 갈락티코를 만들 생각이다. 포르투의 에데르 밀리탕 영입은 레알 갈락티오의 신호탄이었다.

유럽 현지에서 많은 이야기가 들린다. 은골로 캉테, 에당 아자르, 폴 포그바도 레알 레이더 망에 있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와 음바페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음바페 영입에 2억 8000만 유로를 준비했다.

레알 계획에 음바페는 없는걸까. 프랑스에서 터진 보도에 크게 분노했고, ‘카데나세르’를 통해 음바페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실제 지난해 8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물론 선수에게도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어떤 의도인지는 알 수 없다. 연막인지 아니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없는지는 오직 레알만 알고 있다. 2018-19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려야 속내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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