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의 미래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구상에 가레스 베일은 없는 모양이다.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베일을 팔아 이적료를 마련할 생각이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평가됐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최근에는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2018-19시즌 초반은 괜찮았다. 훌렌 로페테기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아래서 주전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오면서 입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베일이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날거라 전망했다.

26일 프랑스 유력지 ‘프랑스 풋볼’ 생각도 같았다. 레알 이적 시장을 조명하면서 “레알은 올여름 총 5억 유로(6404억원)를 쓸 계획이다. 이미 4억 유로(약 5123억원)는 준비됐고, 1억 유로(약 1280억원)는 베일을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팔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굵직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들리지만,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하면 친정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긍정적이지는 않다. 토트넘과 맨유는 베일의 높은 몸값에 난색을 표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에 베일 임대를 제안했지만, 레알의 반응은 차갑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